성산일출봉 밤에 올라봤니…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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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색다른 방식으로 만난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이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특별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한편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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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색다른 방식으로 만난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이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특별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평소 개방하지 않는 거문오름 용암길을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 내려간 총 6㎞의 미공개 구간으로, 암반 위 나무 덩굴과 양치식물이 뒤섞인 곶자왈 특유의 원시림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용암길 종점인 선인동사거리에서 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 기회가 처음 마련된다.
제주에선 드물게 수중폭발한 화산체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특별개방 기간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야간 탐방이 가능하다. 출발시간 기준이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29일과 30일에는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 이후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한다.
특별개방 기간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된다.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한라산 세 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거나, 세계유산지구를 방문해 엽서와 같이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면 기프트콘 등 선물을 증정한다.
제주도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등재된 곳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다. 유산 총면적은 188.45㎢로, 제주도 전체 면적의 10%를 차지한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는 거문오름과 김녕굴, 만장굴, 벵뒤굴, 당처물동굴, 용천동굴,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이 포함된다.
한편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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