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수봉공원 일원 고도 제한 완화하라" 촉구

박혜숙 2024. 6. 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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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봉공원 일원 고도 제한을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4일 제295회 본회의가 끝난 후 40여명의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일원 고도지구의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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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봉공원 일원 고도 제한을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4일 제295회 본회의가 끝난 후 40여명의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일원 고도지구의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인천시가 수봉 고도지구 내 과도한 높이 규제로 역차별을 받아온 주민과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부합한 고도지구 완화 방안을 마련할 것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방안 모색, 불부합 토지에 대한 지적 개선사업 착수와 관련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4일 본회의장에서 수봉공원 일원 고도지구의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앞서 지난 제294회 임시회에서는 '1984년 최초 지정 이후 40여년에 걸쳐 지속된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주민의 이탈과 주거지역 쇠퇴, 도심 공동화가 심화한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배 의원(국·미추홀4)을 비롯해 미추홀구를 지역구로 둔 이봉락(국·미추홀3)·김대중(국·미추홀2)·김재동(국·미추홀1)·박창호·김대영(비례) 의원은 "비단 수봉공원만이 아니라 원도심의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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