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신내역 잇는 서울 '면목선 경전철' 예타 통과

양현주 2024. 6.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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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면목선은 1·6·7·경의중앙·경춘·GTX B/C까지 7개 노선 연계해 사업 완료 시 동북권 교통요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 동북부와 도심을 잇는 면목선은 민생을 위한 주요 노선이자 강북권 대개조, 강북전성시대의 핵심 시설인 만큼 도시철도 지축 완성과 지역발전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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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면목선은 1·6·7·경의중앙·경춘·GTX B/C까지 7개 노선과 연계돼 향후 동북권 교통요지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면목선 경전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에서 중랑구 신내역(6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9.147km에 이르는 노선으로 12개 역사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조 814억 원이다.

지난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10월부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해 왔다.

시는 지역균형 교통발전과 시민들의 열악한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중심에 둔 정책적 필요성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유라고 분석했다.

앞서 시는 한 차례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차량 형식을 고무차량에서 철제차량으로 바꾸고 면목선 주변지역 개발계획을 제출하는 등 편익을 높였다. 또한 열차 운행계획과 정거장 공사비 조정으로 총사업비를 절감해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에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면목선은 1·6·7·경의중앙·경춘·GTX B/C까지 7개 노선 연계해 사업 완료 시 동북권 교통요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 동북부와 도심을 잇는 면목선은 민생을 위한 주요 노선이자 강북권 대개조, 강북전성시대의 핵심 시설인 만큼 도시철도 지축 완성과 지역발전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강북횡단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강북횡단선은 산악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용은 많이 투입되나, 수요는 적게 예측돼 경제적 타당성이 낮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노선 조정과 사업성 제고 등을 통해 빠른시일 내 재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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