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효율 1등급 에어컨 기획전 外 쿠팡이츠·현대홈쇼핑·GS25 [유통단신]

김한나 2024. 6.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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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서비스, 세계 환경의 날 ‘줍깅 캠페인’ 실시
현대홈쇼핑, AI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 도입
GS25, 국내 유통사 최초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 참가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기획전 진행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을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상품할인, 캐시백 등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투인원(2in1) 에어컨으로, LG전자 ‘오브제 휘센타워1 9 시리즈’, ‘오브제 휘센뷰1’,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위니아 ‘에어블’ 등이 있다.

이밖에 쿠쿠, 위닉스, 파세코, LG전자, 삼성전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창문형 에어컨 행사상품도 구매 시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등 혜택을 증정한다.  

소상공인은 한국전력공사의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 따라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고효율 기기 구입 시 구매 가격의 최대 4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자당 품목별로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대형가전통합부문장은 “여름은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인만큼 에너지 고효율 상품 할인을 준비했다”며 “좋은 혜택으로 에어컨 구매하시고 시원한 여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쿠팡이츠서비스 임직원들이 제로서울 줍깅 캠페인 참여를 기념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쿠팡이츠서비스, 세계 환경의 날 ‘줍깅 캠페인’ 실시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로서울 줍깅 캠페인은 서울시 주관 제로서울 기업실천단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환경 정화 운동이다.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2년 출범한 기후위기 대응 민간협력 네트워크로 CES는 올해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날 깨끗한 거리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 줍깅 캠페인에는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총 30여명이 참여해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문화에 동참했다.

줍깅 캠페인에 참여한 CES 직원은 “큰 변화도 작은 실천으로 시작되는 만큼 일상에서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CES는 친환경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전기이륜차 제휴 할인 △소음·배기가스 측정 및 저감장치 상태 점검 등이 있다. 

CES 관계자는 “줍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에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직원들이 AI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AI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 도입

현대홈쇼핑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선보인다. AI를 통한 다량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여 온라인몰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AI 기술에 기반해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여 자동 업로드하는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쇼호스트의 멘트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STT(Speech To Text)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 판매방송 영상을 1분 하이라이트로 자동 편집한 뒤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에서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의 특징은 평균 60분 이상의 방송 영상을 숏폼으로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고, 상품 사용법과 착용 모습 등 시청률이 몰리는 구간을 스스로 분석해 숏폼을 자동 제작한다는 것이다.

실제 사내 파일럿 테스트 결과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제작한 숏폼은 고객 선호도에 기반한 주요 장면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시청 지속 시간 역시 기존 숏폼 대비 약 2배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이 시스템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등 고객의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개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당 영상들에 유튜브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연동하는 ‘유튜브 쇼핑’ 기능도 도입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H몰 등 모바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차별화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독자적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펙스 현장 내 GS25 부스 운영 모습. GS25

GS25, 국내 유통사 최초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 참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해외 유통, 제조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GS25의 전용 브랜드(PB) 상품인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점보라면 시리즈 등을 해외 로컬 유통 채널에 론칭하는 동시에 해외 로컬 인기 상품을 직소싱해 국내 GS25 매장에 단독 도입하는 방식의 협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GS25는 지난 1일까지 5일간 개최된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에 국내 유통사 중 최초로 참가해 글로벌 협업 인프라 구축 활동을 구체화 했다. '타이펙스’는 세계 각 국의 32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이 참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무역 박람회다.

GS25는 실제 GS25 매장 모습으로 구현한 박람회 부스를 마련하고 수출입 전문가로 구성된 GS리테일 수출입MD팀 7명을 태국 방콕으로 파견해 해외 업체 관계자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업체들은 태국,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UAE 등 32개국, 82개 국가다.

K-라면 열풍에 힘입어 특히 점보라면 시리즈, 오모리김치찌개 라면 등 PB 라면이 특히 큰 주목을 받았다. GS25는 이미 12개 업체와의 구체적인 수출 논의에 돌입했으며, 물량 규모 등의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한 후 연내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13개 신규 해외 협력사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 상품을 소싱해 국내 GS25 매장의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글로벌 수출입 인프라 구축 등의 역량 강화를 통해 내수뿐 아니라 주요 수출입 유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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