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아이돌 그룹 양성…케이팝 사관학교도 설립

조원일 2024. 6.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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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세계적 아이돌을 양성하는 '울산 케이팝'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케이팝 가수 지망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울산 케이팝 축제(페스티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울산시는 울산 중구에 가칭 '케이팝 사관학교'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향후 케이팝 사관학교에는 유명 기획사 분원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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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사관학교 2기 총 8개 팀 선발 돌입


울산시가 세계적 아이돌을 양성하는 ‘울산 케이팝’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케이팝 가수 지망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울산 케이팝 축제(페스티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 케이팝 축제(페스티벌)’는 울산의 케이팝 지망생에게 유명 프로듀서의 전문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울산을 케이팝 문화도시로 홍보하고자 지난해 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오는 7월 6일 울산 MBC 공개홀에서 케이팝 사관학교 2기 선발 예선을 개최해 춤과 노래 각 6개 팀 총 12개 팀을 선발한다.

예선에서 선발된 12팀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집중 훈련을 실시해 춤과 노래 각 4개 팀 총 8개 팀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8개 팀은 합숙훈련에 참여하게 되며 마무리 훈련, 거리공연, MBC 쇼!음악중심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케이팝 축제(페스티벌)에서 아이돌과 함께 공연하고 현장평가에 선정된 우승 2개 팀에게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준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성장다큐로 제작되어 8월 말경 MBC를 통해 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8팀, 32명의 사관학교 1기생을 배출해 5박 6일간 합숙훈련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공연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울산시는 울산 중구에 가칭 ‘케이팝 사관학교’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쳤다.

케이팝 사관학교는 울산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2026년 6월까지 짓는 공공복합건물 내에 들어선다. 지상 4층(연면적 3400㎡) 규모로 팝업스토어 전문 전시, 케이팝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팝 아티스트 체험(스튜디오), 케이팝 아카데미(보컬/댄스/작곡/작사 등), 콘서트 홀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내부 시설에 60억원, 케이팝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16억원 등 7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향후 케이팝 사관학교에는 유명 기획사 분원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음악, 드라마, 영화 분야에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류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지역에서도 케이-콘텐츠육성의 필요성이 대두고 있다”면서 “청소년 정주환경 조성 및 대중문화예술 분야 기반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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