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 최준, 어쩌면 박승욱…한국 대표팀 빛낼 새 라이트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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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를 통해 향후 대표팀을 책임질 라이트백 새 얼굴이 나올 수도 있다.
왼쪽 풀백에는 오랫동안 한국 대표팀을 지켜왔던 김진수(전북현대)와 3월 A매치에서 모습을 비춘 바 있는 이명재(울산)가 있는 반면, 오른쪽에 있는 황재원과 최준은 모두 이번이 첫 A대표팀 발탁이다.
이번 A매치를 통해 상기한 선수들이 실력을 입증한다면 향후 대표팀 라이트백에도 건강한 경쟁 구도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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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6월 A매치를 통해 향후 대표팀을 책임질 라이트백 새 얼굴이 나올 수도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1위, 싱가포르는 4위에 위치해있다.
김 감독은 6월 A매치 명단을 구성하면서 현재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주로 뽑았다. 최초 발탁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골키퍼 황인재(포항스틸러스), 센터백 하창래(나고야그램퍼스)와 박승욱(김천상무), 라이트백 황재원(대구FC)와 최준(FC서울),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 공격수 오세훈(마치다젤비아) 모두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특히 수비라인에 큰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센터백에는 기존 주전이었던 김민재(바이에른뮌헨)와 김영권(울산)이 모두 제외돼 실험적인 센터백 조합을 구성할 수밖에 없는 판이 조성됐다.
라이트백도 마찬가지다. 왼쪽 풀백에는 오랫동안 한국 대표팀을 지켜왔던 김진수(전북현대)와 3월 A매치에서 모습을 비춘 바 있는 이명재(울산)가 있는 반면, 오른쪽에 있는 황재원과 최준은 모두 이번이 첫 A대표팀 발탁이다. 설영우가 어깨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최근 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두 풀백이 기회를 잡았다.
황재원은 2002년생임에도 이미 K리그 78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경험을 제대로 쌓았다. 검증된 선수들을 중용하는 성향이 짙었던 대구에서 2022년부터 꾸준히 뛰어왔다는 사실은 그가 가진 잠재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그 재능이 드러나며 오프더볼과 축구지능이 좋아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스리백에서 윙백에 비해 포백에서 풀백을 소화하는 데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은 아쉽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건 만큼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준도 비슷한 성향을 지닌 풀백이다. 2020년 경남FC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1년부터 3년간 부산아이파크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FC서울에서 K리그1 첫 시즌을 치르면서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황재원에게 밀려 출장이 많지 않았지만, 수비적인 안정감이 더 좋다는 면에서 이번 A매치 출장을 기대해볼 만하다.
현실적으로는 두 선수가 라이트백 주전을 두고 경쟁한다고 봐야 한다. 잠재적으로는 박승욱도 후보군에 오를 수 있다. 이번에는 센터백으로 차출됐고, 김천에서도 센터백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풀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안정감이 두 선수보다는 높다는 점에서 후반 교체를 통해 풀백이라도 필요한 자리에 기용될 공산이 크다.
이번 A매치를 통해 상기한 선수들이 실력을 입증한다면 향후 대표팀 라이트백에도 건강한 경쟁 구도가 조성된다. 현재 대표팀 라이트백 주전은 설영우이며, 김문환도 잠재적 후보군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황재원과 최준 등 유망한 선수들까지 더해진다면 설영우가 왼쪽으로 향하고 라이트백에 새 얼굴이 들어가 수비라인 세대 교체를 이루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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