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수국 ‘품종 독립’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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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하고 있는 수국의 '품종 독립' 영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화훼시장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국 품종들은 대부분 네덜란드, 일본, 콜롬비아 등에서 수입한 품종으로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유웅 연구사는 "로열티 부담이 없는 국내산 수국의 점유율을 높이고 정원용, 분화용 등 우수한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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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하고 있는 수국의 ‘품종 독립’ 영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화훼시장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국 품종들은 대부분 네덜란드, 일본, 콜롬비아 등에서 수입한 품종으로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로열티 절감을 위한 수국 품종 국산화에 나선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품종에 대한 전시‧평가회를 열어 품종 국산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전시‧평가회는 재배농업인, 종묘업체, 화훼종사자 등이 참여해 그동안 자체 육성한 신품종 ‘그린아이’ 등 6품종과 개발 중인 12종의 우수한 계통에 대한 시장성 테스트와 기호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육성된 계통 중에서 2계통은 올해 품종 출원 예정으로 이름공모와 시장성을 확인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절화 수국은 침체되고 있는 국내 화훼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호도가 높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화훼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회에 참여한 강진군 최성주 수국 재배농가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수 계통을 선발‧보급해 수국 재배농가의 로열티 절감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4년부터 수국 재배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2018년 핑크아리 등 4개 품종을 개발했으며, 이들 품종은 현재 3개 업체에 통상실시돼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유웅 연구사는 “로열티 부담이 없는 국내산 수국의 점유율을 높이고 정원용, 분화용 등 우수한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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