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 대비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 대책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 등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한여름에 해당하는 7∼8월을 집중 보호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등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해 주야간 순찰 확대 , 무더위 쉼터 개방 등 보호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 등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하절기 보호대책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시는 한여름에 해당하는 7∼8월을 집중 보호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등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해 주야간 순찰 확대 , 무더위 쉼터 개방 등 보호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내 거리 노숙인, 시설 노숙인, 쪽방 주민은 각각 111명, 254명, 256명이다. 시는 위기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군·구 및 노숙인 시설과 현장대응반을 편성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세웠다.
우선 폭염주의보 발효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비상운영체제를 유지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한다. 시설 종사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 활동팀은 얼음물이나 냉방 물품 등 후원 물품을 적극 지원한다.
또 노숙인 밀집 지역과 쪽방촌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건강 상태 확인하며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무더위 쉼터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응급잠자리는 해오름일시보호소(서구 은혜의집)에서 제공한다. 시설 입소를 원하지 않는 노숙인에게는 내일을여는자활쉼터에서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주거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 중이다. 읍면동 긴급주거지원 신청을 통해 임시 주거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오는 30일까지 노숙인 시설과 쪽방 거주자 221가구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군·구, 노숙인 시설,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군·구, 노숙인 시설, 경찰서 등과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보건소, 119구급대, 인천시의료원과 연계한 긴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폭염일수로 인해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이들이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라며 “시와 군·구, 그리고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신속·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XX야”… 초3이 교감 ‘따귀’ 때린 영상 파문
- 밀양 성폭행범 “걔 평범한 여학생 아냐”…출소후 쓴 글
- ‘친딸 성폭행 혐의’ 유명 목사, 무죄 반전…“전처가 누명”
- “NCT 성매매 루머…전혀 사실 아니다” SM 입장 떴다
- 혼자 살던 20대男, 사망 수개월 만에 발견…“부패 심해”
- “임플란트 치아 6개 뺐는데”…강남 유명 치과 ‘먹튀’
- 슈퍼카 그놈들, 돈 추적하니 도박·리딩·코인·사기 수두룩
- “밀양 사건 가해자들, ‘난 숨겨달라’며 서로 제보 중”
- ‘볼보’ 팔던 밀양 성폭행 가해자… 논란 일자 해고
- [단독]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이번이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