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더브라위너, 사우디행에 '열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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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는 적어도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부정적인 입장이 아니다.
4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는 벨기에 방송 'VTM'과 인터뷰에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이적과 관련해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개방적이어야 한다. 선수 경력 마지막 즈음에 벌어들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래도 더브라위너는 사우디로 가는 것에 큰 거부감을 내비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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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는 적어도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부정적인 입장이 아니다.
4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는 벨기에 방송 'VTM'과 인터뷰에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이적과 관련해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개방적이어야 한다. 선수 경력 마지막 즈음에 벌어들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사우디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축구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2023년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알나스르에 영입하며 야망을 드러냈고 여름에는 알나스르, 알힐랄, 알이티하드, 알아흘리에 사우디 국부 펀드가 대대적으로 투자하며 유럽 무대 스타들을 쓸어담았다.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은골로 캉테 등 전성기가 지난 선수는 물론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가브리 베이가 등 전성기거나 유망함을 드러낸 자원들도 긁어모았다.
사우디가 미처 품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손흥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와 같이 유럽 무대에서 여전히 걸출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사우디행에 욕심을 내는 대신 유럽에서 더 많은 명예를 쌓고 세계 최고 무대에 서는 걸 목표로 한다.
더브라위너도 그랬다. 더브라위너는 1991년생으로 선수로서 황혼기를 눈앞에 뒀다. 그럼에도 여전히 맨체스터시티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며, 그가 출장한 경기와 결장한 경기의 내용 차이는 한 사람의 공백 그 이상이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맨시티가 4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그래도 더브라위너는 사우디로 가는 것에 큰 거부감을 내비치지 않았다. 선수 경력 마지막에는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고려해야 한다며 "만약 내가 그곳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 전에 15년 동안 해왔던 것보다 많은 금액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나는 그것에 대해 아직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사우디행을 고려할 시기가 오겠지만, 아직은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였다.
더브라위너는 가족들도 사우디행에 큰 불편함이 없을 거라 말했다. "아내에게 이국적인 모험은 괜찮다. 사우디행에 대해서도 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큰 아이는 이제 8살로, 영국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아들은 내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 것인지 묻곤 한다"며 영국을 떠날지 말지는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음을 시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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