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안 시킨다 협박" 음바페 '충격 폭로'에 PSG 반박 "우리 회장님 그런 적 없어"

윤효용 기자 2024. 6. 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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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폭로에 유감을 표했다.

 레알행이 확정된 이후 음바페는 PSG에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룩셈부르크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음바페는 "그들은 내가 PSG에서 뛰지 못할 거라고 면전에서 폭력적으로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가 저를 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다시는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을 거다. 이건 진실이다. 내가 그들에게 감사하는 이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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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폭로에 유감을 표했다.


음바페의 레알마드리드행이 발표됐다. 영국 'BBC'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5년 계약에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를 수령한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5년 동안 지급 받는 계약 보너스만 1억 유로(약 1,459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서 7시즌 동안 6번의 리그 우승, 득점왕을 차지했고,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선수인 만큼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PSG와는 말년에 사이가 틀어졌다. PSG는 지난여름에도 떠나려는 음바페를 붙잡았다. 음바페는 프리시즌도 함께 하지 못했다가 시즌이 개막하고 나서야 다시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재계약은 끝까지 맺지 않으며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레알행이 확실히 된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등 불화 시그널은 계속 됐다. 


레알행이 확정된 이후 음바페는 PSG에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룩셈부르크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음바페는 "그들은 내가 PSG에서 뛰지 못할 거라고 면전에서 폭력적으로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가 저를 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다시는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을 거다. 이건 진실이다. 내가 그들에게 감사하는 이유다"라고 고백했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중 엔리케 감독과 불화설도 제기됐었지만 이번 인터뷰로 진짜 불화를 겪은 대상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라는 점이 확실해졌다. 


PSG는 곧바로 반박했다. AFP 통신을 통해 "알켈라이피 회장은 단 한 번도 팀에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 심지어 엔리케도 그렇게 이야기했다"라며 "그러나 음바페의 말이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현재 음바페의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중이다. 4월, 5월에 이어 6월 임금까지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보너스 지급 역시 거부하면서 음바페측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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