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반딧불이 생태여행’ 참가자 모집

2024. 6. 5.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고창군은 오는 12~16일 운곡람사르습지에서 '반딧불이 생태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오미숙 고창군 관광산업과장은 "운곡습지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반딧불이 생태여행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래오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도록 습지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은 오는 12~16일 운곡람사르습지에서 ‘반딧불이 생태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대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 생태해설과 누에고치로 반딧불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반딧불이 생태여행 참가자 모집 포스터.[사진제공=고창군]

체험 후에는 반딧불이를 위해 지켜야 할 약속을 공유하고, 운곡습지 내 반딧불이 서식지를 트래킹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반딧불이의 짝짓기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불빛 사용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또 반딧불이의 서식지 보호와 산란 활동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25여명만 사전신청을 받아 5일간 130여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하며 참가비는 유료이다.

반딧불이는 흔히 개똥벌레라 불리며, 운곡람사르습지에서 매년 6월과 7월에는 ‘애반딧불이’를, 9월에는 늦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다.

군은 습지 주변마을 주민들과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및 습지 보전을 위해 운곡습지 내 논둑복원, 습지위해식물 제거,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논둑복원 사업 등을 통해 습지를 복원하고 습지 생태 동식물의 서식지를 확대하는 등 생태계 보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현재 운곡습지에 850여 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오미숙 고창군 관광산업과장은 “운곡습지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반딧불이 생태여행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래오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도록 습지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