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 감독, 코칭스태프 새 판 짰다…수석코치 없는 체제 '신화용 GK 코치, 김성현 피지컬 코치 잔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변성환 수원삼성 감독이 신임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5일 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변성환 감독을 보좌할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새로 선임된 코칭스태프는 김도용, 민동성 코치(이상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이상용 코치(성남FC U15 감독), 배기종 스카우터"라고 발표했다.

수원은 지난 달 31일 변 감독에게 수원 지휘봉을 맡겼다.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을 감독 선임 요건으로 상정한 뒤 여러 후보군을 탐색했고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U17 대표팀 감독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던 변 감독을 선임했다.

변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도 새로 꾸렸다. 김도용 코치는 2011년 부산 동평중학교, 부산 중앙중학교 감독을 거쳐 202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변 감독을 보좌해 대한민국 U17 대표팀을 지도하며 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함께했다.

민동성 코치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2007년 K3리그 창원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수석코치, FC서울 U18 수석코치, 울산HD U15 수석코치,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수석코치, 대한민국 U23 대표팀 코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실력을 쌓았다.

이상용 코치는 2016년부터 성남 U18 수석코치로 활동했고 2023년에는 성남 U15 감독을 맡았다. 배기종 스카우터는 경남FC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4년 수원 선수로 활약한 뒤 10년 만에 수원에 돌아왔다.

기존 코칭스태프 중 신화용 골키퍼 코치와 김성현 피지컬 코치는 계속 팀에 남아 변 감독을 보좌한다. 기존에 있던 오장은 수석코치, 고차원, 양상민 코치, 송기호 피지컬 코치는 팀을 떠난다.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별도의 수석코치를 선임하지 않는 체제로 운영된다. 대신 공격, 미드필드, 수비, 세트피스 등 각 파트별로 역할을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