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SON! 글로벌 매체 선정 공격수 TOP 10 등극 "PL에서 가장 꾸준한 성공, 최고의 마무리"

김희준 기자 2024. 6.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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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글로벌 스포츠 매체에서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 10위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23-2024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30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새로운 스타일을 하고 있는 새로운 감독? 손흥민은 여전했다"며 "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들 중 한 명이자 최고의 마무리를 지닌 선수다. 31세에도 계속 좋은 활약을 이번 시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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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글로벌 스포츠 매체에서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 10위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23-2024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30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손흥민은 10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실리를 중시하던 토트넘홋스퍼에 다시금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전술을 입혔다. 수비라인을 높인 채 강한 전방압박으로 최대한 공 소유권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수비라인과 중원은 사실상 전면 개편하는 수준으로 바꾸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뒤따랐다.


손흥민은 변함없이 공격진 핵심으로 남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주며 신뢰를 보냈고, 손흥민은 이에 보답했다.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기존 장점이었던 슈팅에 더해 연계에도 훌륭한 면모를 보이며 토트넘이 리그 5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단연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전체로 따져봤을 때 득점 8위, 도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콜 파머, 올리 왓킨스, 모하메드 살라, 앤서니 고든과 함께 이번 시즌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5명 중 1명이었고, 이번에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서면서 PL에서 10골 10도움을 3시즌 이상 기록한 6번째 선수가 되는 경사도 누렸다.


손흥민(왼쪽)과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은 손흥민이 바뀐 스타일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새로운 스타일을 하고 있는 새로운 감독? 손흥민은 여전했다"며 "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들 중 한 명이자 최고의 마무리를 지닌 선수다. 31세에도 계속 좋은 활약을 이번 시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매체가 제시한 지표는 손흥민이 정말 PL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음을 방증한다. 손흥민은 지난 5시즌 동안 평균 15.6골과 8.4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 PL에서 뛰는 공격수들이 '커리어 하이'로 여기는 수치를 매 시즌 걸어왔던 셈이다. 이 중에는 2021-2022시즌 23골로 PL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도 포함된다. 매체는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 전술 속에 해리 케인 없이도 리그 5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다음 시즌은 어떨까. 'ESPN'은 여러 추측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 내다봤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고,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타일에 더 적응하기 위해 보다 큰 지출을 감내해야 하므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의 이적도 감수할 것이다. 그럼에도 가장 그럴듯한 예측은 손흥민이 변화하는 토트넘 최전방에서 변함없이 남아있으리란 것"이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있을 거라 내다봤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번에 상위 10명 안에 든 공격수 중 7위에 오른 리오넬 메시와 함께 유이하게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은 선수다. 그만큼 선수의 개인 기량이 훌륭했음을 입증한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폭격한 2위 해리 케인, 2시즌 연속 PL 득점왕을 차지한 3위 엘링 홀란을 모두 제쳤다. 'ESPN'은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6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는 유럽 5대리그 최다 연속 득점왕이다. 음바페보다 단일 리그에서 많은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메시(라리가 8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게르트 뮐러(분데스리가 7회)뿐"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상찬했다.


ESPN 선정 2023-2024시즌 최고의 공격수 TOP 10


10위 손흥민


9위 부카요 사카


8위 필 포든


7위 리오넬 메시


6위 앙투안 그리즈만


5위 모하메드 살라


4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3위 엘링 홀란


2위 해리 케인


1위 킬리안 음바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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