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취항 18주년…이용객 연평균 2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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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취항 18주년을 맞았다.
수송객 수가 연평균 25%씩 성장하면서 1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5일 취항 18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수송객 수는 취항 첫해 25만명에서 2017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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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취항 18주년을 맞았다. 수송객 수가 연평균 25%씩 성장하면서 1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5일 취항 18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을 처음 이용한 이후 LCC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제주항공의 수송객 수는 취항 첫해 25만명에서 2017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1324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1231만명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취항 이후 연평균 여객 증가율은 25.8%다.
제주항공이 등장하면서 복수경쟁 체제가 형성된 점도 강조했다. 소비자 선택권이 늘었고, 항공여행 대중화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대양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 도시, 6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첫 취항 이후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국내·외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반영해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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