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세일페스타 수원’ 매출 증대 효과 있었다

강희청 2024. 6.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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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경기도 수원시의 '새빛세일페스타'(새·세·페) 행사에 참여한 업체 10곳 중 4곳이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새빛세일페스타 참여 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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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가 매출 증가, 72%가 재참여 의사

지난달 열린 경기도 수원시의 ‘새빛세일페스타’(새·세·페) 행사에 참여한 업체 10곳 중 4곳이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새빛세일페스타 참여 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답한 업체 중 39%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31%는 ‘보통’이라고, ‘증가하지 않았다’는 30%였다.

세부적으로는 전월 대비 매출 증가 폭은 10% 미만이 84%로 가장 많았다. 15%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이 9%, 10~15% 증가한 곳은 7%였다.

또 새·세·페 행사 효과로는 ‘고객 유입 및 매출이 증가했다’는 답이 50%, ‘홍보 효과가 있다’는 답이 22%,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는 답이 28%로 조사됐다.

새·세·페 행사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말한 업체가 72%에 달했다.

수원시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을 해소하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제3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새·세·페 행사에는 지난해 11월 열린 2회 행사보다 87%나 증가한 총 1772개 업체가 참여했다. 미국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면 수원에는 이처럼 새·세·페가 있다. 지난해 첫 시작으로 5월과 11월 1년에 두 번 개최된다.

수원시는 지역주민 및 상인회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으며, 인근 상인과 학생의 참여로 프리마켓과 축하공연 등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1일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성장, 상생, 지원’의 세 가지 전략으로 지역상권 보호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새·세·페 행사가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참여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올 하반기에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새·세·페 행사를 추진, 소상공인과 시민이 모두 경제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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