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하키, 네이션스컵 나란히 패배 쓴맛…4강 진출 가능성은 남았다

김명석 2024. 6. 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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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탈리아의 1차전 경기 모습. 사진=FIH 인터넷 홈페이지

대한민국 남·여 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에서 나란히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하키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테라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2쿼터 김민정(목포시청)이 먼저 한 골을 넣은 한국은 이후 2쿼터 한 골, 3쿼터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전날 이탈리아를 2-1로 꺾었던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 아일랜드(1승 1패)와의 경기를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폴란드 그니에즈노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 참가 중인 남자 대표팀도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2-4로 졌다.

앞서 폴란드에 0-1로 석패한 뒤 오스트리아를 5-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돌렸던 한국은 조별리그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여부가 결정된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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