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천국에 살아" 노부부가 공무원에게 보낸 손편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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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소속 여성 공무원이 노부부를 위해 쌀 10kg을 이고 버스정류장에 옮겨준 선행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4일 천안시는 동남구 목천읍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가 공무원 A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달 8일에는 A씨가 담당하던 대상자가 세상을 떠나자, 평소 A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대상자의 자녀가 100만원 상당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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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친절에 감사 마음 담은 손편지 보내
충남 천안시 소속 여성 공무원이 노부부를 위해 쌀 10kg을 이고 버스정류장에 옮겨준 선행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4일 천안시는 동남구 목천읍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가 공무원 A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나에게 천사 같은 아가씨에게"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아가씨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나라에서 하는 일이지만 아가씨의 노고가 없었다면 저희 늙은이 둘이 행복하게 살았겠냐"며 "우리를 위해 힘써 주셔서 아가씨 덕분에 천국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누가 늙은이 힘들다고 쌀 10kg을 버스 정류장까지 들어다 주겠습니까"라며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노부부는 "아가씨 복 많이 받고 꽃길만 걸어 주세요"라며 "우리 노부부가 이 세상 끝마칠 때까지 아가씨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부디 복 많이 받으시고 영원한 꽃길만 걸어주세요"라고 전했다.
공무원 A씨는 2022년 1월에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발령받아 다수의 민원인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에는 A씨가 담당하던 대상자가 세상을 떠나자, 평소 A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대상자의 자녀가 100만원 상당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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