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테스트 실패 아냐"…다시 '8만전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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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절차가 실패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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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절차가 실패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7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가 떨어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삼성과 잘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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