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위로해야 하나...유로 명단 '충격 탈락' 후보가 SON 파트너라니

김환 기자 2024. 6.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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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종 명단에서 탈락할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트백 포로가 스페인의 유로 예비 명단에서 빠지면서 아쉬움을 드러내자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이 포로를 위로했는데, 손흥민이 다시 한번 동료를 위로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존 크로스는 현재 공개된 잉글랜드의 유로2024 예비 명단에서 총 7명이 탈락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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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종 명단에서 탈락할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트백 포로가 스페인의 유로 예비 명단에서 빠지면서 아쉬움을 드러내자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이 포로를 위로했는데, 손흥민이 다시 한번 동료를 위로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존 크로스는 현재 공개된 잉글랜드의 유로2024 예비 명단에서 총 7명이 탈락할 수 있다고 했다.

예비 명단은 말 그대로 예비 명단이다. 유로2024 본선을 앞두고 각 참가국의 사령탑들은 최종 스쿼드를 구성해야 하는데, 지난 대회였던 유로2020에 이어 예비 명단에서 유로2024 본선에 출전할 선수들을 최대 26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아직 본 명단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크로스는 현재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본선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는 7명의 후보들을 살펴봤다. 경험이 부족하거나 다른 후보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등 선수들이 명단에서 탈락할 수 있는 여러 이유들을 함께 설명했다.

크로스가 꼽은 7명의 선수들은 딘 헨더슨(크리스털 팰리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자렐 콴사, 조 고메스, 커티스 존스(이상 리버풀),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그리고 매디슨(토트넘)이었다.

크로스는 일반적으로 국제 대회에 세 명의 골키퍼를 데려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던 픽포드와 애런 램스데일이 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헨더슨이 제임스 트래퍼드(번리)를 밀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랜스웨이트와 콴사는 경험이 너무 적은 케이스다. 두 선수들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유망한 센터백들이지만 카일 워커, 해리 매과이어 등 잉글랜드 대표팀의 터줏대감 수비수들과 비교하면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존스의 경우도 결이 비슷하다. 존스는 유망한 미드필더이기는 하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험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코비 마이누처럼 대표팀에서 뚜렷한 재능을 보여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탈락이 예상되고 있다.

활용법이 다양한 고메스의 경우는 명단에서 탈락하는 게 아쉬울 수 있다. 크로스 역시 매과이어와 루크 쇼가 체력적으로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고메스를 탈락시키는 건 어려운 결정이 될 거라고 했다.

토니는 PL에서 검증된 공격수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출전도 많이 하지 못했고 활약도 아쉬운 면이 있었다. 크로스는 해리 케인과 함께 선택될 선수로 올리 왓킨스를 지목했다.

마지막 후보인 매디슨에 대해서는 "매디슨의 재능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에서 부상에 시달리면서 일관적이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콜 팔머, 에베레치 에제, 잭 그릴리쉬 역시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게임 체인저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했다.

매디슨은 그간 잉글랜드 대표팀과 연이 없는 대표적인 선수로 유명했다. 노리치 시티와 레스터 시티 시절부터 리그 내에서는 준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로 분류됐지만, 정작 대표팀에 소집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지난 대회였던 유로2020 최종 명단에는 발탁되지 않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그런 점에서 유로2024는 매디슨에게 기회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부상을 당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국가대표팀 커리어에도 타격을 입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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