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아찔한 하늘다리서 주상절리 한눈에…한탄강 '가마소길'

오주연 2024. 6.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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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주상절리길 2코스인 '가마소길'은 비둘기낭폭포에서 한탄강 하늘다리-마당교-생태경관단지-문암 전망대에 이르는 총 5km 구간으로, 편도로 1시간 15분가량 걸리는 코스다.

하늘다리에서 마당교로 이어져 걷다 보면 생태경관단지가 나온다.

이의 일환으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리뉴얼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Y형 보도 현수교' 개장에 맞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친환경 미로정원으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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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주상절리길 2코스인 '가마소길'은 비둘기낭폭포에서 한탄강 하늘다리-마당교-생태경관단지-문암 전망대에 이르는 총 5km 구간으로, 편도로 1시간 15분가량 걸리는 코스다.

가마소길에서는 1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야생화단지를 지나게 되는데, 메타세콰이어길과 유채꽃 군락지가 있어 자녀와 함께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비둘기낭폭포 부근 전망대에 서면 멀리 강을 가로지른 다리가 보인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랜드마크인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다. 길이 200m·폭 2m의 출렁다리로, 바닥은 강화유리로 돼 있기 때문에 걸으면서 50m 아래 협곡을 볼 수 있어 공포감을 자극한다. 하늘다리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6km 구간에서는 포천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 강 아래에서 협곡 등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걷기에 최적의 코스로 형성되어 있다.

하늘다리에서 마당교로 이어져 걷다 보면 생태경관단지가 나온다. 한탄강의 비경과 어우러진 꽃단지를 볼 수 있다.

포천시는 올해 한탄강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탄강 비둘기낭 등 5개 권역을 문화, 레저시설, 생태경관단지, 국가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리뉴얼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Y형 보도 현수교' 개장에 맞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친환경 미로정원으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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