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서 기권...무릎 부상
피주영 2024. 6. 5. 04:42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8강에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카스페르루드(7위·노르웨이)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조코비치가 다친 건 직전 경기다. 그는 16강에서는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 만나 역시 3-2(6-1 5-7 3-6 7-5 6-3)로 승리했다. 하지만 그는 이 경기 3세트가 끝난 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치료를 받았다. 또 세룬돌로와 16강 역시 4시간 39분 접전을 벌이는 등 체력 소모가 컸다.
오른쪽 무릎 통증을 이유로 경기 출전을 포기하면서 조코비치는 세계 1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세계 1위 자리는 얀니크신네르(2위·이탈리아)가 차지한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둔 루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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