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모’에서 KB국민 통장 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와 KB국민은행이 삼성의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에서 통장을 함께 선보이기 위해 손잡는다.
삼성이 국민은행과 협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은행이 없는 기업계 금융사로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2022년 플랫폼 모니모를 출시했지만 자체 금융상품을 내놓을 수 없어 이용 유인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본 금리도 시중 은행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와 KB국민은행이 삼성의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에서 통장을 함께 선보이기 위해 손잡는다. 양사는 이를 위해 4일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삼성이 국민은행과 협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은행이 없는 기업계 금융사로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제조업 기반의 삼성은 ‘은산분리’ 원칙에 따라 은행업 진출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2022년 플랫폼 모니모를 출시했지만 자체 금융상품을 내놓을 수 없어 이용 유인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다른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양사는 먼저 혜택을 강화한 모니모 전용 입출금 통장을 준비 중이다. 보험료나 카드결제대금을 제휴통장으로 자동이체하거나 앱을 자주 방문하는 경우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식이다. 기본 금리도 시중 은행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금융 상품·서비스를 함께 기획할 계획이다. 다만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하려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야 한다. 기존 금융서비스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두 회사는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 한 방울 안 마셨는데 음주운전’ 이런 일 가능?
- “개성까지 쩌렁, 귀 막을수도 없고”…대북 확성기 위력
- 모기 안 물리셨나요? 개체 수, 작년보다 8배 많대요
- “밀양 가해자, 외제차 3대 호화생활”… 유튜버 주장
- 中서 ‘월 천만원’ 뜨는 직업…‘아동 성장 동반자’란?
- 안마셨다던 김호중…“음주 추정치 ‘면허취소’ 나오기도”
- ‘140억 배럴’ 경제 효과 무려 2000조, 단 탐사 성공률 20%
- 하, 손절도 못하고… 카카오, 출가한 코인 ‘클레이’ 속앓이
- “동해 140억 배럴 석유·가스”… 2000조 경제효과 추산
- 최태원 “심려끼쳐 죄송… SK역사 부정 판결, 진실 바로잡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