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5일] 새로운 언약

2024. 6. 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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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신앙은 하나님이 온 천하의 주인이시며 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찾아오셔서 포도원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골 골짜기에 소망의 문이 생기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를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응대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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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2장 15절

말씀 : 신앙은 하나님이 온 천하의 주인이시며 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기에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는 신앙생활은 뜨거워야 하며 냉랭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에 피조된 그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지배당하지 않으며 그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찾아오셔서 포도원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준다’는 말씀은 더 이상 장소의 문제가 아님을 밝힙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느 곳에 가서 무엇을 하든지 그들이 있는 그곳에서 말씀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선언입니다. 포도나무는 가나안 땅에서 가장 귀한 나무였는데 포도원을 준다는 것은 그들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약속과도 같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동일한 축복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귀에 들리고 주님께서 말씀으로 위로하시는 그곳이 바로 우리의 가나안 땅이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골 골짜기에 소망의 문이 생기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고통’이라는 뜻을 담은 아골 골짜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크게 좌절했던 곳을 말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점령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너가서 여리고를 멸망시켰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간 한 사람의 욕심 때문에 두 번째 성 아이에서 무참히 패했고, 그래서 아간을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처럼 절망스러운 곳에 소망의 문이 열리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거친 들에서 포도원을 주시고 낙심과 좌절의 장소에서도 소망의 문이 열리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은 오늘도 유효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를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응대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절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길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한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때는 죽지 못해 살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되면서 그들은 새 사람처럼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누구나 일이 잘될 때는 모든 것이 형통한 줄 알지만 때가 되면 자기가 믿던 모든 것들이 허사라는 것을 볼 날이 오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결정적인 어느 한순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자는 결정적인 순간에 반드시 소생할 문이 열립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 포로 된 자들을 찾아오신 하나님, 아골 골짜기에 소망의 문이 생기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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