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파트너, 진짜가 나타났다!…토트넘 '시즌 20골' WC 4강 ST 정조준→이적료 440억원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를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 세비야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세비야 스트라이커 유세프 엔네시리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세비야는 엔네시리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4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 또한 "토트넘이 올 여름 엔네시리와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며 "27세 모로코 공격수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토트넘이 엔네시리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엔네시리는 모로코 출신 공격수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를 4강에 올려놓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세비야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에 눈을 뜬 엔네시리는 라리가를 뒤로 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하는 걸 원하고 있다. 컷오프사이드는 "엔네시리는 라리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제 영국에서 스스로를 시험해 볼 것"이라며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는 엔네시리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원풋볼은 "엔네시리는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동료들에게 유망한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고 있다. 센터 포워드는 물론 필요한 경우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라며 "상대 박스 안 움직임도 매우 영리하다. 프리미어리그의 피지컬에 잘 대처한다면 토트넘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토트넘에 성공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엔네시리는 다음 시즌 토트넘이 주요 대회에 도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엔네시리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걸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포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시즌 초반 히샤를리송을 원톱으로 내세우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지만 머지않아 한계에 봉착했다.
손흥민은 리그 17골로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나 케인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더욱 파괴적인 손흥민을 중앙에만 한정시킨다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앨런 시어러, 개리 네빌 등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은 토트넘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제대로 된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 또한 "다음 시즌 토트넘을 진정한 경쟁자로 만들기 위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정해야 할 5가지 문제가 있다"라며 "손흥민의 9번 스트라이커 기용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골문을 노리는 단 한 번의 노력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저 공을 잡고 다른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데 필요한 공격수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라며 "그건 언제나 해리 케인의 역할이었다. 중앙 공격수로 변신한 손흥민에게 깊게 내려선 팀을 상대로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는 건 그의 재능을 완전히 낭비하는 것"이라고 손흥민이 중앙에서 뛰는 건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과 같다고 했다.
또한 "손흥민은 케인을 진정으로 대체하지 못한다. 구단의 희생자일 뿐이다. 이는 사소한 일이 아니라 고쳐야 할 문제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왼쪽 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포지션 복귀를 주장했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손흥민을 왼쪽으로 돌리고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1도움, 쿨루세브스키는 2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다음 시즌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급 스트라이커가 절실하다.
엔네시리가 토트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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