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막아?' 음바페 합류 '레알 마드리드 베스트 11' 공개…지구방위대 맞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 마드리드를 그 누가 막을 수 있을까. 2024-25시즌 예상 라인업만 봐도 막강함이 느껴질 정도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간)"음바페 영입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구성할 수 있는 라인업을 소개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레알의 새로운 갈락티코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년간의 추측 끝에 음바페는 레알 선수가 됐으며, 그 과정에서 구단 웹사이트가 마비됐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의 새로운 선수다. 25세 나이로 파리 샹제르맹(PSG)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스타가 합류했다"라며 계약 기간 5년, 등번호는 9번을 달 것이라고 알렸다.
길고 길었던 이적 사가가 끝난 순간이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2017년부터 몸담았던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났다. 오는 30일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그는 지난해 여름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당시 PSG는 음바페 통보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공개적으로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하고 팀에 남을지, 이번 여름에 떠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통보했다. 만약 계약 연장과 이적을 모두 택하지 않을 경우 급료 정지, 2군 강등 징계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로 인해 음바페는 PSG 여름 프리시즌 해외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리그1 개막전에서도 제외되면서 구단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음바페 없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PSG가 뜻을 굽혔다. 음바페를 1군으로 복귀시키고 올 여름 PSG를 떠나는 걸 허락했다.
일부는 음바페가 마음을 바꿔 잔류를 택할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음바페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PSG를 떠난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몇 주 안에 이 여정이 끝난다. 프랑스 최고의 구단에서 뛴 것은 큰 행운이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음바페는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트로페 데 샹페옹, 리그1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으나 쿠프 드 프랑스도 우승을 차지해 프랑스 국내 대회 3개를 모두 우승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레알은 차세대 축구황제로 평가 받는 음바페를 품으면서 다음 시즌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미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통산 15번째 트로피를 획득한 레알이 다음 시즌에도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예상 라인업을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선은 음바페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까지 합류할 거라는 가정 하에 2024-25시즌 레알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명단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골문은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지킨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 구성한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하고 루카 모드리치가 벤치로 내려간 중원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이 삼각 편대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벨링엄이 보다 낮은 위치에서 뛸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백 줄부상으로 중앙 수비로 출전해야 했던 추아메니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복귀할 것으로 봤다.
공격진은 과연 어떤 팀이 막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측면에 서고 음바페가 중앙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는다. 브라질 재능 호드리구 고이스가 우측면을 책임진다.
더선은 "이밖에도 레알은 음바페를 엔드릭이나 다른 재능 있는 공격수 중 한 명과 함께 최전방에 두는 옵션도 가지고 있다. 중원에는 모드리치 뿐만 아니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도 있다. 수비에는 페를랑 멘디, 에데르 밀리탕이 버티고 있으며 안드리 루닌 골키퍼도 남아 있다"라면서 "이 스쿼드에는 나초 페르난데스, 아르다 귈러, 호셀루, 프란 가르시아 같은 유용한 옵션들도 배제돼 있다"라고 레알 스쿼드가 백업까지 탄탄해졌다고 조명했다.
사진=SNS, 더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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