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최화정 & 성시경의 콩국수 맛집
COSMOPOLITAN 2024. 6. 4. 19:38
이들의 최애 콩국수 집은 어디?
“옛날에 그런 말이 있어, 딸이 하는 떡집도 맛 없으면 못 간대. 맛집이란 그런 거야.” 27년 만 라디오 하차 소식으로 화제가 된 최화정. 새싹 유튜버인 그가 선택한 첫 번째 맛집은 이미 방송에서 수 차례 공개된 여의도의 콩국수 맛집, 전주식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이유는? 심플하다. 맛있으니까! 메뉴판에 있는 냉콩국수, 비빔국수, 닭칼국수, 접시 만두를 모두 주문해 맛본 최화정. 4인 기준, 개인 냉콩국수에 “반찬”으로 비빔국수 2개, 김치와 곁들일 닭칼국수, 기분전환용 접시만두 2접시를 주문해야 한다는 게 맛잘알 언니의 조언이다. 나가는 길엔 콩국을 사 가는 걸 잊지 말도록. 프로틴, 프로틴!
성시경의 〈먹을텐데〉 ‘콩국수 특집’에 등장한 3개의 콩국수, 콩국수가 정말 맛있는 식당을 모았다. 청국장 전문점 문배동의 진미 식당, 홍탁전문점 신당동의 목포 홍탁집, 우동 전문점 신촌 즉석 생우동. 이들 모두 콩국수 전문점은 아니지만, 맛잘알발라더 ‘성식영 픽’은 믿어도 좋다. 성시경 피셜 진미식당의 걸쭉한 콩국수는 더할 간이 없고, 검은콩 가루가 얹어 나오는 목포 홍탁집은 취향껏 소금, 설탕 간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면을 직접 뽑아 면 맛이 남다른 신촌 즉석 생우동은 혹시 부족하면 소금 간을 조금 해도 좋은 정도. 이 콘텐츠의 문제점이라면 콩국수 외에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다는 정도?
지난해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소개된 용인의 콩국수 집. 경북 청송에서 재배한 백태를 크림처럼 부드럽게 갈아 국물을 만드는 집으로 겨울에는 장사를 안 하는 곳. 국물을 맛본 히밥은 “너무 맛있다!”고 감탄, 현주엽도 놀랄 정도로 순식간에 한 그릇을 2분 만에 뚝딱 비웠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백태 콩국수가 ‘식사’라면, 단맛이 강한 서리태콩 국수는 ‘디저트’다. 이어 히밥은 까망서리태콩 국수 한 그릇을 14초 컷으로 순삭했다. 백태와 서리태 중 본인 취향을 찾고 싶다면 백태, 서리태, 백태 순서로 먹어보라는 게 메뉴판에 적은 사장님의 조언이다.
백종원의 채널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첫 번째 에피소드, 곡성의 석곡 전통시장 편에 등장하는 콩국수 전문점. 중국집을 운영하다 주방장이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뒤 여자 사장님이 면 요리 3가지(콩국수, 바지락 칼국수, 팥칼국수)로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옛날 짬뽕면 스타일로 만든 면 위에 직접 농사 지어 만든 진한 콩국물을 부은 뒤 팥빙수처럼 얼음을 듬뿍 올려주신다. 콩국수는 기본적으로 맛있고 김치가 예술이라는 게 백종원의 평. 1년 전보다 1천 원 올라 현재의 콩국수 한 그릇 가격은 9천 원이다.
최화정_여의도 ‘진주집’
성시경_진미 식당, 홍탁 목포집, 신촌 즉석 생우동
히밥&현주엽_용인 ‘콩게미’
백종원_곡성 ‘청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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