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 참석차 한국 온 가나 남성 사망
현예슬 2024. 6. 4. 18:47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가나 국적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숙박업소에서 가나 국적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상담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가나 기업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남성은 사망 전 열이 났고, 동행한 사람들에게 말라리아 약을 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관련 절차에 따라 주한 공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소통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성형해서라도 이건 만들라"…주역 대가의 돈 부르는 관상 | 중앙일보
- "개XX야"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었다…초3이 벌인 충격 만행 | 중앙일보
- “욕망에 충실한 엄마가 낫다” 정신과 의사 상식파괴 육아팁 | 중앙일보
- 대학 총장만 3번째인 야구선수…박노준 이끈 '1만개 전화번호' [안혜리의 인생] | 중앙일보
- "포르노 보는 것 같았다"…마돈나 콘서트 관객, 소송 제기 | 중앙일보
- '혼자 떠난다' 글 남기고 잠적…"신성훈 감독을 찾습니다" | 중앙일보
- 러시아 '비장의 무기' 꺼냈다…첫 자폭드론 '개구리' 위력 보니 | 중앙일보
- 앞글자만 읽어보니 '탄핵만답이다'…尹 겨냥 추미애 6행시 | 중앙일보
- 일왕도 박수 치며 "대단하다"…일본 홀린 25세 박하양의 연주 | 중앙일보
- '셔츠룸' 뭐길래…강남서 전단지 수십만장 뿌린 일당 붙잡혔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