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인기 ‘시들’…두 달째 한국 이용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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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국내 이용자 수가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4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앱 신규 설치는 각각 171만524건, 52만6205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알리·테무 등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잇따라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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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국내 이용자 수가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초저가로 주목을 받았지만 상품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인기가 한 풀 꺾이는 분위기다.
4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앱 신규 설치는 각각 171만524건, 52만6205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223만6729건으로 전월인 4월 298만1043건보다 25.0% 줄었다. 지난해 10월 222만2318건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신규 설치뿐만 아니라 사용자도 줄고 있다.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 앱 총사용자는 630만9622명으로 4월 668만7136명 대비 5.6% 감소했다. 테무는 같은 기간 693만1837명에서 648만1335명으로 6.5% 줄었다.
최근 알리·테무 등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잇따라 검출됐다. 소비자 불안감이 알리와 테무의 성장세를 꺾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4월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 중인 어린이용 제품 22개에 대한 첫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인 11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고 380배를 초과하는 유해·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인천본부세관도 같은 달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404개 제품 중 24%인 96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인기가 주춤하는 동안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는 증가했다. 지난달 쿠팡과 11번가 이용자는 각각 3057만명, 829만명으로 전월 대비 0.4%, 5.3% 늘었다.
최다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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