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암석 채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에 성공한 뒤 귀환을 준비 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국가우주국은 "이날 오전 7시쯤 창어 6호가 샘플을 싣고 달 뒷면을 이륙했다"며 "샘플 채취 완료 후 탐사선은 국기인 오성홍기를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는 신형 복합 소재와 특수 공정으로 제작된 것으로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펼쳐진 국기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에 성공한 뒤 귀환을 준비 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우주국은 이 탐사선이 지난 이틀간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서 토양과 암석 등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폭 2500km, 깊이 8km 이르는 이 분지는 달 형성 초기 이곳에 소행성이 충돌했다고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국가우주국은 “이날 오전 7시쯤 창어 6호가 샘플을 싣고 달 뒷면을 이륙했다”며 “샘플 채취 완료 후 탐사선은 국기인 오성홍기를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는 신형 복합 소재와 특수 공정으로 제작된 것으로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펼쳐진 국기다”고 전했다.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고온을 견디면서 드릴을 이용한 시추와 기계 팔을 이용한 표면 채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재된 카메라와 토양 구조 탐지기, 광물 스펙트럼 분석기 등을 사용해 달의 정보를 수집한 뒤 지구로 전송했다.
달 궤도에 머무는 궤도선, 착륙선, 상승선, 재진입 모듈로 창어6호는 구성돼 있다. 달 뒷면에 착륙한 것은 착륙선과 상승선이다. 착륙선이 샘플을 채취해 상승선으로 옮기는 임무를 맡았다. 상승선은 달 궤도에서 재진입 모듈로 샘플을 다시 옮겨야 하는 까다로운 역할을 수행한다. 샘플이 무사히 옮겨지면 창어 6호는 오는 25일쯤 지구로 돌아온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이다. 중국은 우주 굴기를 통해 우주 개발을 매우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로 보내고 2035년엔 달 남극에 유인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남중국해 인공섬에 ‘해저 요새’ 건설한다
- 中, 내달 스위스서 열리는 '우크라 평화회의' 불참
- 中 기업들이 중국명 대신 영어이름 갈아타는 속내
- 中 "한반도 문제 입장 불변"…北 위성 발사엔 "각 당사자 노력 필요"
- 中 CCTV "푸바오 잘 있어요…6월, 대중에 공개 예정"
- 이재명, 이번에는 못 피했다…확정시 대선출마 불가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명룡대전' 원희룡, 이재명 1심 선고에 "책임있는 정치인 모습 보이라"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