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액티브 시니어 위한 '위례 심포니아'…케어·여가 모두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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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위례신도시)에서 액티브 시니어들을 맞이할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이 4일 문을 열었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9층, 총 115실 규모의 위례 심포니아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타깃으로 한 시니어 레지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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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콘텐츠와 서비스의 차별화가 성패를 가르겠죠. 다음 시니어 레지던스 입지를 물색하곤 있지만 '위례 심포니아'를 잘 마무리하는 게 우선입니다."(최성수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대표)
내년 3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위례신도시)에서 액티브 시니어들을 맞이할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이 4일 문을 열었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9층, 총 115실 규모의 위례 심포니아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타깃으로 한 시니어 레지던스다. 한미글로벌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운영한다.
이날 홍보관에는 B와 C타입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크게 A~D, 4개 타입으로 구성되는데 A·B타입은 전용면적 33㎡의 1.5룸, C·D타입은 전용 47㎡의 2룸 구조다. B타입은 널찍한 침실 드레스룸이, C타입은 확장형 발코니에 순환형 구조가 눈에 띄었다. 공통적으로는 현관에서부터 낮춘 단차, 화장실은 물론이고 방, 거실 곳곳에 설치된 비상벨, 넘어지는 등의 응급 상황에도 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한 미닫이문 등의 배려가 돋보였다.
건물은 입지적으로 경사진 지형을 이용해 로비층을 지하 1층으로 두고, 2층 높이에서 레지던스 1층이 시작되게 지어진다. 또 선큰 정원을 통해 지하까지 채광이 잘 들도록 한다. 주변 편의시설은 반경 1㎞ 내에 서울세계로병원이 있고, 10㎞ 내외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상급병원이 있다. 스타필드시티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9월 개통 예정인 위례선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은 불과 150m 거리고, 버스 정류장도 입구 바로 앞에 세워진다. 휴먼 링 산책로(4.4㎞)와 남한산성,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녹지도 풍부하다. 특이하게 위례 심포니아 바로 옆에는 어린이집이 지어진다. 개관 시기는 비슷하다. 노인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고, 일대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시니어 레지던스 생활의 핵심 장점인 입소자 케어 서비스,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청소와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건물 내 간호사실, 헬스케어실에서 24시간 건강 상담과 맞춤 운동 추천, 식단 코칭 등이 가능하다. 실내골프장, 사우나, 피트니스, 탁구장과 같은 커뮤니티 시설에 더해 입소자 간 교류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입소는 60세부터 가능하다. 부부 중 한 명만 60세 이상이어도 입소할 수 있다. 다만 여행도 다니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해 입소 전 건강검진 결과 확인은 필수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이달 중 입소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가격은 월세형과 전세형으로 나뉜다. 최종 승인 전이지만 월세형의 경우 보증금 4억~5억7000만원에 월 이용료(생활비·식대 포함)는 1인 기준 310만~360만원, 2인 기준 390만~440만원 선이다. 전세형은 보증금 5억6000만~7억7000만원에 1인 월 230만~260만원, 2인 월 310만~340만원 수준이다. 구독 서비스나 프로그램 이용 시 재료비 등은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일대 전셋값보다는 조금 높게, 매매 가격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위례 심포니아가 강남권에 들어서는 세 번째 시니어 레지던스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개발사업부 전무는 "5년 전부터 국내외 다양한 노인복지주택 사례를 분석하고 최적의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시니어 주거 문화의 발전을 이끈다는 사명감을 갖고 위례 심포니아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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