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뮤지엄갤러리, 강종열 ‘동백 시리즈’ 작가 초대전 5일 개막

안충기 2024. 6. 4. 17: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백, oil on canvas, 53.0 x 45.5cm, 2022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는 동백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통해 인간의 삶을 탐구하는 강종열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강종열 작가는 여수를 기반으로 동백꽃과 바다를 그리며, 여수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작가에게 동백꽃이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선 그의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매개체이다.

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동백 시리즈 외에도 여수의 옛 풍경을 담은 유화 작품을 비롯해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50여 년 동안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색채와 붓질의 자취를 통해 감정을 발산하는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며 “이번 기획초대전은 겨울을 참고 견디는 강인한 정신력을 지닌 동백의 모습에 작가 내면의 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을 시각적으로 투영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