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서 같이 올라갑시다"…김경문-이강철 감독, 어떤 이야기 나눴나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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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을 맞이하게 된 첫 번째 팀, KT 위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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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6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을 맞이하게 된 첫 번째 팀, KT 위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을 소화한다.
KT는 지난달 28~30일 잠실 두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했지만, 5월 31일~6월 2일 광주 KIA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3승3패로 한 주를 마감했다. 5할 승률을 목표로 잡았던 사령탑의 계획이 순조롭게 흘러간 셈이었다.
특히 주 2회 등판에 나선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6이닝 1실점)에 이어 6월 2일 광주 KIA전(7이닝 무실점)에서도 승리를 수확하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KT는 4일 경기 전까지 26승1무31패(0.456)으로 7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중상위권 팀들을 계속 추격 중이다. 이번주 한화, LG를 차례로 만나는 일정에서도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겠다는 게 KT의 목표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매주 중요하지만, 지난주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속으로 3승만 갖고 오자고 생각했다. KIA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좀 아쉽긴 했지만, 목표를 달성하니까 이번주를 좀 더 편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만약 한 두 경기를 더 졌다면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김경문 감독의 사령탑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2일 한화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한 김 감독은 3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했고, 취임식 및 기자회견 이후 수원으로 이동했다. 특히 사령탑 부임과 함께 현역 최고령, 최고참 감독이 된 게 눈길을 끈다.
김경문 감독 선임 전까지 종전 현역 최고령 사령탑이었던 이강철 감독은 "좋다. 더 오랫동안 감독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웃은 뒤 "(김경문) 감독님을 찾아가려고 했는데, 먼저 (KT 더그아웃 쪽으로) 오셨더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웃음). 그냥 '복귀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께서 '두 팀이 함께 잘해서 올라갑시다'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같이 올라가시죠'라고 답했다"고 김 감독의 현장 복귀를 환영했다.
한편 '고졸루키' 황준서를 상대하는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일 광주 KIA전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린 내야수 오재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황준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올 시즌 8경기 43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 중인 벤자민은 지난달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왼쪽 팔꿈치 전완근 불편감으로 1이닝만 투구한 뒤 교체됐다. 이후 구단에 3주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코칭스태프는 선수의 의견을 수용했다.
회복에 집중한 벤자민은 지난달 30일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점검을 마쳤다. 지난 주말에는 선수단과 함께 광주 원정에 동행해 순조롭게 훈련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예정 투구수는 60구 정도다. 일요일(9일 잠실 LG전)에선 투구수 제한 없이 던져도 괜찮을 것 같다. 오늘은 예정 투구수를 지켜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데, 던진 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구위나 컨디션 자체는 괜찮다. 다음 턴부터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면 선발이 네 명이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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