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파묘’ 등 韓영화 5편,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초청

장주연 2024. 6.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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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발표한 약 470편의 상영작에 ‘도그데이즈’, ‘범죄도시4’, ‘잠’, ‘파묘’, ‘여행자의 필요’ 등 K무비 5편이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도그데이즈’, ‘범죄도시4’, ‘잠’은 스펙트럼-얼터너티브 섹션, ‘파묘’는 스펙트럼-미드나잇 판타지  섹션에 초청됐다. ‘여행자의 필요’는 하이라이트-뉴 프럼 오테르 섹션을 통해 중국 관객을 만난다.

이외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셀린 송이 연출하고 유태오가 주연으로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도 하이라이트- 비바 라 페스티벌 섹션에 선정됐다.
 
이번에 초청된 K무비 5편은 오는 23일까지 상하이 관객을 만난다. 또 1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중국 최초의 필름 마켓인 상하이필름마켓에는 영진위 중국사무소가 한국 영화 종합 홍보관 ‘K무비 센터’를 열고 K무비 홍보에 나선다.
 
김동현 영진위 직무대행은 “지난 4월 베이징국제영화제에 K무비 신작 5편이 초청된 데 이어 중국 영화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영화가 초청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1993년에 시작된 중국 최초의 국제영화제로 국제영화제작연맹 (FIAPF)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유일한 중국 영화제다. 개막일은 오는 14일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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