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시에 836억원 규모 투자…송정일반산단 내 제5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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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송정 일반산업단지 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이 확정돼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 동해시와 LS전선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3일 동해시와 강원특별자치도, LS전선이 함께 LS전선 동해 제 5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LS전선은 지난해에도 15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제4공장과 LS타워를 건설해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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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동해시와 LS전선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3일 동해시와 강원특별자치도, LS전선이 함께 LS전선 동해 제 5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전선은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 2블럭 부지에 836억원을 투자해 제5공장(연면전 1만9451㎡)을 내년 6월까지 증설한다. 연간 초고압 해저케이블(HVDC) 생산능력을 약 4배 높여 글로벌 해상풍력과 대륙간 전력연결 등 대규모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가게 된다.
지역에는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더불어 5년간 39억원 이상 세수 증대 효과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S전선은 지난해에도 15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제4공장과 LS타워를 건설해 100여명의 고용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HVD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U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조 7000억원이던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5년 5조1000억원으로 약 2배 가량 상승 하는 등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대용량 장거리 송전수요 증가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네덜란드 국영 전선회사인 테네트에서 2조원대 HVDC 케이블을 주문받는 등 역대 최고 수주 규모를 기록하며 강원도 수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투자사업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시현을 기대하고 있다. 유럽 및 북미를 비롯한 향후 구체화 될 서해안 수도권 해상 HDVC 건설 등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LS전선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LS전선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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