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원 임용시험·검정고시 운영 개선 모색 [충남에듀있슈]

홍석원 2024. 6.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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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평가 등 미흡한 부분 보완 위해 관계자 의견 청취 

충남교육청은 4일 보령에서 도내 임용시험·검정고시 시험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개선을 위한 의견수렴회를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4일 보령에서 도내 임용시험·검정고시 시험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개선을 위한 의견수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시험 운영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24학년도 유·초·중등 교원 임용시험과 검정고시 시행결과를 분석하고 환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실기 실험평가 운영방법 개선, 시험감독관의 근무요령, 시험장 학교의 준비사항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험운영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이 자리에서 시험운영 관계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험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인원 교원인사과장이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된 청렴특강을 진행했다.

이 과장은 “시험운영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운영을 통해 우수한 교원을 선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4학년도 유·초등 교원 임용시험에 1213명,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2879명이 응시했으며, 올해 첫 검정고시에는 1222명 등 총 5314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충남형 늘봄학교 전면 시행 앞두고 학교장 연수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운영을 대비해 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학기 늘봄학교 운영교 학교장 303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형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온 마을이 함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정책이다. 1학기에는 119교를 우선 시행하였으며, 2학기에는 도내 초등학교 전체 422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충남형 늘봄학교의 1학기 운영 현황과 2학기 지원 계획을 안내하여 학교장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문‧예‧체 중심 특색 있는 늘봄학교를 운영 중인 천안능수초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광석초의 사례 발표를 통해, 충남형 늘봄학교의 다양한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현장 중심의 촘촘한 지원과 학교 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전면 시행에 따른 공간 부족 등 실질적인 운영상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성인지 감수성 개선 기관(부서)장 협의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4일 교육전문직 기관(부서)장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개선과 주요 교육 현안의 주도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교육전문직 기관(부서)장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개선과 주요 교육 현안의 주도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남교육청의 주요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다. 

협의회에 앞서 교육전문직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었다. 

협의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충남형 늘봄학교 2학교 확대 추진 ▲부서별 교육 현안 추진 상황 공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고위공직자 성인지 감수성 진단 및 분석 ▲성인지 감수성 개선을 위한 소통 강화 연수 등이 포함되었다. 

신경희 교육국장은 “기관(부서)장의 지속적인 소통과 업무 공유를 통해 업무 주도성을 강화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학교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교육 현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더욱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학부모 예산학교' 통해 학교회계 이해·예산편성 참여 확대 

충남교육청이 지난 3일 아산에서 진행한 '학부모 예산학교'에서 학교회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아산에서 지역별 학부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학부모 예산학교는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여 충남교육청 예산 편성 과정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회계의 이해 △주민참여예산의 이해와 제안사업 작성하기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회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지원 중심의 교육재정 운용을 위해 학부모들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나라살림연구소 최승우 연구원이 참여예산의 여러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참석한 학부모들은 사업을 발굴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 제안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토의형 예산학교로 운영됐다. 

이순신고 한 학부모는 “이번 학부모 예산학교를 통해 학교 재정운영 방법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한 학부모들의 열띤 토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산학교가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개최했는데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정책 발굴과 예산 반영에 학부모 누구나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여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청은 이번 학부모 예산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의 예산 편성 참여를 확대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오후 2시 아산 신정호에서 열리는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교육한마당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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