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 동남아시아인 입맛 사로잡았다 [힘쎈충남]

홍석원 2024. 6. 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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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정무부지사,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서 1000만 달러 협약 성과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4일 ‘2024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에서 대천김 50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4일 ‘2024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에서 갓바위김 50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동남아시아 태국 시장에서 1000만 달러의 ‘충남 김’ 수출 성과를 거뒀다. 

4일 도에 따르면 ㈜갓바위, ㈜대천김 업체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2024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에서 각각 500만달러씩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충남 김은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도내 수산식품 기업의 수출실적을 취합하면 성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 부지사는 이 기간 수산식품 기업의 박람회 참가 지원과 함께 △수산물 전시 및 홍보 △현지 바이어 정보 공유 △수출상담 등 도내 업체의 수출 개척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으로부터 김(원초)을 수입해 김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현지 유통가공업체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태국 수산물 유통과 소비현황을 점검했다. 

태국은 충남 수산물 수출 4위 국가(27.4%)로 신흥 김 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을 스낵형태로 즐기는 태국은 주로 국내에서 마른김을 수입해 가공 후 전 세계에 판매한다. 

도는 이를 주목해 도내 수산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박람회 참가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 부지사는 “태국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관문으로 그 중요성이 특히 더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수출박람회를 통해 ‘충남 김’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점령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경기, 깨끗한 서해 만들기 해양쓰레기 공동대응 나서 

충남도는 4일 도청에서 김영식 도 해양정책과장과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수거 관련 실무부서 간 과장급 첫 협의를 진행했다.

민선8기 김태흠 충남지사의 1호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뭉친 충남도와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도는 4일 도청에서 김영식 도 해양정책과장과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수거 관련 실무부서 간 과장급 첫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9월 29일 체결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 사항 중 하나로, 양 기관은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 세부일정 및 구역 선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식 도 해양정책과장은 “충남은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경기도와 지속 협력을 통해 수거 지역 확대 및 정기적인 수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 참여 청년·기업 모집 

청년성장 프로젝트 알림그림.

충남도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 자신감 회복과 새내기 청년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한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신규사업으로 도는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3000만원을 확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과 직장 적응을 지원한다. 

먼저, 미취업 청년(15-39세)에게는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자신감 회복, 경력 설계,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퇴사했거나 구직 과정에서 마음을 다쳐 치유를 받고 싶은 청년에게는 1대 1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직장 새내기 청년의 사회 생활 적응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신입직원 직장 적응지원(온보딩)’을 추진한다.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중소기업 관리자, 인사 담당자 등에게 청년세대 직무관, 갈등관리 및 문제해결 등의 인적자원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신입직원 직장 적응지원(온보딩)은 도내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채용 2년 이내의 신입직원(15-39세)에게 조직 내 성장방법, 자기 이미지 만들기, 스트레스 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도내 19개 교육거점에서 진행되며, 참여 청년 및 기업 모집은 오는 10월까지이다. 

전문상담을 비롯한 미취업 청년 지원, 직장 적응지원 교육 등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부터 직장 새내기 청년까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 119곳 복구 상황 등 확인 마쳐 

충남도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도내 119곳을 대상으로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도내 119곳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복구 현장에서 겪는 실무자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 현장 점검으로 수렴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검토·반영해 이달 말까지 비가 많이 오는 본격적인 여름철 전 산사태 복구 사업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산사태 취약지 1855개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통장, 의용소방대 등 민간 조력자, 산사태현장예방단과 협력해 대피 훈련을 추진하고 유사시 방수포 설치 등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에 최우선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 추진 중인 사방댐 25개소, 계류보전 27㎞ 등 사방사업도 이달 말까지 마쳐 산사태에 사전 대비할 방침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도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와 함께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어디나 산사태 위험지역이 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의식을 갖고 유사시 대피 안내에 따라 지정된 안전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적극적인 도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남 자살률 중위권 도약 위해 시군 관계자 회의 개최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자살률 중위권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자살 예방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 시군 보건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올해 사업 계획과 시군별 추진 상황 보고, 협력 방안 제언, 토의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별 자살률 특성 분석 및 목표 확인, 집중 관리 대상 등 현황을 공유했다. 

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충남 자살률의 현주소를 짚으며,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적 연대 필요성과 협력 방안 등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종합 토론을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전략 및 사업 보완 사항을 발굴했으며,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자살 예방 사업을 다시 한번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협업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다각도로 입체적 대응을 해야 한다”라면서 “도·시군이 함께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중에도 소통하며 지속 개선·보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서관, 책·역사·메이커 체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호응 

충남도서관의 ‘책·역사·메이커 체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도서관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책·역사·메이커 체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서관의 기반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안과 밖에서 체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충남도서관과 청양 정산도서관, 공주 기적의 도서관에서 요일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관 견학 △메이커 체험 △문화유산 탐방이다. 

특히 메이커 프로그램 중 3D펜 체험이 인기를 끌며 참여자들에게 디지털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유산 탐방지는 도서관별 선택할 수 있으며, 충남도서관을 선택하면 이응노의 집,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 충의사, 추사고택을 탐방할 수 있다. 

공주 기적의 도서관을 선택하면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백제역사관을, 청양 정산도서관에서는 칠갑산천문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을 탐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도내 초등학교는 방문을 원하는 도서관과 탐방지를 선택해 일정 협의 후 방문 희망일 1개월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현재까지 도내 19개 초등학교 335명이 신청했으며, 5월 말 기준 홍남초, 장곡초 등 총 4회 운영해 초등학생 70명이 참여했다. 

이경란 관장은 “충남도서관을 비롯해 현재 도내 3개 도서관이 운영 중인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천안시 중앙도서관, 아산시 배방도서관, 논산시 열린도서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여 대상도 도내 초등학교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지고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해외 작업치료사 전문가 특강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대학 캠퍼스에서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동아리(High brain)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대학 캠퍼스에서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동아리(High brain)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플랜두아동발달 센터장인 김지수 강사가 ‘미국 작업치료사 되기, 아동발달센터 창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지수 강사는 이 자리에서 작업치료사로서의 취업 방향을 설명하고, 20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통했다. 

특히 센터 창업의 준비과정, 겪었던 문제, 사업의 장단점 등 경험담을 공유했고, 다양한 필드에서의 장단점, 좋은 작업치료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민재 작업치료학과장은 “이번 전문가 특강을 통해 재학생이 해외 작업치료사 및 아동발달 센터의 역할을 인지할 수 있었다”며 “전문가 특강을 지속 추진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노하우아카데미 참여 강사 모집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달 7일까지 ‘노하우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 강사를 추가 모집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달 7일까지 예술경험의 다양한 활용분야 제공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하우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 강사를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노하우아카데미는 예술인이 예술인에게 그동안의 예술활동을 기반으로 지식·정보·경험 등을 공유하여 예술인의 창작 지평을 확대하고 서로간의 배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강사는 오리엔테이션, 노하우아카데미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등 총 4회를 참석하며 전체 회차가 종료된 후 강사료, 원고료, 재료비 등 노하우아카데미 실행비 일체를 포함한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오전 11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회 충남적십자 봉사원대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5일 오후 1시 40분 청소년수련관 비전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자율방재단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5일 오전 10시 제110회 당진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5일 오후 2시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6회 그린금산 골든벨을 울려라’ 환경퀴즈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5일 오후 2시 서천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리는 금연 및 구강보건의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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