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VS 돈치치… 둘 중 하나만 무관 타이틀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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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만 무관 타이틀을 벗는다.
미국프로농구(NBA) 최정상급 선수 반열에 오른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과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하나의 우승 반지를 두고 격돌한다.
2017년 데뷔한 테이텀은 명가 보스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돈치치와 함께 댈러스의 '듀오'로 활약 중인 카이리 어빙도 2017년부터 2년간 몸 담았던 보스턴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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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만 무관 타이틀을 벗는다. 미국프로농구(NBA) 최정상급 선수 반열에 오른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과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하나의 우승 반지를 두고 격돌한다.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인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올 시즌 NBA 챔피언이 가려질 전망이다.
7전4승제로 치러지는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이 7일부터 막을 올린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0.780)을 달성한 동부의 보스턴과 서부 5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팀을 연달아 격파한 댈러스의 맞대결로 꾸며진다. 테이텀이 이끄는 보스턴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과 NBA 최다 우승 기록(18회)을 동시에 겨냥한다. 돈치치가 버틴 댈러스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올라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2017년 데뷔한 테이텀은 명가 보스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년 전 파이널 무대를 밟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우승을 내줘 좌절을 맛봤다. 당시 어깨 통증에 왼쪽 손목 골절 부상까지 겹친 터라 아쉬움이 컸다.
테이텀은 3일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파이널은 다른 시리즈와 다르다. 지난 패배로 많은 걸 배웠다”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는데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9년 신인왕 출신 돈치치도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로 거듭났지만 커리어 우승은 일궈내지 못했다. 파이널 무대를 밟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돈치치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서부 결승에서 평균 33점 이상을 해내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최근 “돈치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그를 막을 방법은 없다”며 “돈치치는 많은 경험을 쌓았고, 자신과 팀원을 모두 믿는다. 큰 경기에서 더욱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원투 펀치’인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건재한 가운데 221㎝의 ‘거탑’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징기스는 2019년부터 3년간 댈러스 소속이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우승을 노리는 셈이다.
돈치치와 함께 댈러스의 ‘듀오’로 활약 중인 카이리 어빙도 2017년부터 2년간 몸 담았던 보스턴을 상대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팀 무단 이탈 등으로 잡음을 냈던 어빙은 지난해 댈러스에서 돈치치를 만난 뒤 농구에만 전념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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