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태국서 칼부림…"2명 모두 위독"

정인균 2024. 6. 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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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 한인타운 근처의 한 호텔에서 한국 남녀가 서로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는 인터뷰에서 "카운터에 물어보니 한국인 남녀가 칼부림 싸움이 나서 지금 위독한 상태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사건이 호텔 방 안에서 두 사람만 있는 가운데 벌어져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현지 수사당국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대사관 측도 두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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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 대사관 "사건 인지하고 있어…조력 제공 중"
3일 태국 방콕 한인타운 근처 호텔에서 한국인 남녀가 서로에게 칼을 휘둘러 여성이 응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YTN

태국 수도 방콕 한인타운 근처의 한 호텔에서 한국 남녀가 서로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YTN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쯤 발생했다.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은 다투다 서로 흉기를 휘둘렀고 2명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사진에는 호텔 앞에 구급차가 출동해 있고 구급대원들 사이로 상처 입은 여성이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는 인터뷰에서 “카운터에 물어보니 한국인 남녀가 칼부림 싸움이 나서 지금 위독한 상태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사건이 호텔 방 안에서 두 사람만 있는 가운데 벌어져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호텔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현지 수사당국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대사관 측도 두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 공관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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