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김정균 감독 “디도스, 사옥에서 테스트 해봐야” [LCK]

김영건 2024. 6.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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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T1 감독이 디도스 공격에 따른 현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스프링에 T1은 '디도스 공격'에 시달렸다.

T1 선수들은 솔로랭크 연습을 하지 못할 정도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디도스 관련 질문이 나오자 김정균 감독은 "다시 (공격이 오는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회사에서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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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정균 T1 감독. 사진=김영건 기자

김정균 T1 감독이 디도스 공격에 따른 현 상황을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4 LCK 서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에는 LCK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여해 서머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스프링에 T1은 ‘디도스 공격’에 시달렸다. T1 선수들은 솔로랭크 연습을 하지 못할 정도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결국 지난 4월21일 T1은 개인 방송 스트리밍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T1은 “스트리밍 계약 및 파트너십 계약 일부를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무거운 결정이다. 그러나 선수들 컨디션 유지와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한 최선의 판단”이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디도스 관련 질문이 나오자 김정균 감독은 “다시 (공격이 오는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회사에서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도스를 처음 본 건 롤 BJ 방송이다. 이전에 많이 걸렸었는데, 요즘은 디도스가 걸리지 않더라”면서 “지금은 조금 덜 걸릴 것이라 예상한다. 제일 중요한 건, 사옥에서 방송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완전히 해결됐다, 안 됐다를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정균 감독은 스프링과 MSI 성적에 대해 “아쉽게 패했지만, 진 이유는 굉장히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선수들 컨디션 관리와 메타 연구”라면서 “선수단 전체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처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마지막까지 조급해하지 않고 여유롭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종로=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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