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수칙 내 손으로 만든다
김해시민들이 생활속 탄소 중립 수칙을 직접 정해 실천한다.
시는 이를 위해 탄소 중립 시민생활 수칙인 '지구와 함께하는 시민 동행 수칙(이하 지구동행수칙)'을 선정하고자 시민 설문조사를 오는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지구동행수칙은 관 주도 탄소 중립 생활 수칙인 3안타 운동으로 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서다.
생활수칙 3안타 운동은 '수송(가까운 거리 승용차 안 타기)과 에너지(5층 이하 엘리베이터 안 타기) 자원순환(일회성 유행 안타기)' 등이다.
이 운동은 탄소 중립 실천 주체인 시민이 제안·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칙을 만들어 시민 속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주로 시민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을 수칙으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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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안 쓰는 대기전력 차단하기'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안 쓰는 제품 나눔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5개 부문 총 26개의 생활실천 수칙을 1차로 선정했다. 설문 조사는 지구동행수칙의 최종 선정을 위해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김해시청 누리집 시민참여란으로 들어가 지구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구동행수칙 5가지를 선택 투표하면 된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주민참여포인트 1000점을 지급한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5개 수칙을 지구동행수칙으로 최종 선정해 김해시 SNS와 유튜브, 현장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알려나간다.
시는 기후 위기 속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지구동행수칙으로 김해시가 지구와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조만강 재해예방사업 추진한다.
김해시가 조만강을 재해 안전 하천으로 조성하고자 '조만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가 이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 것은 경남도가 조만강 재해예방사업을 올해 김해시로 위탁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63억원을 투입해 조만강 3.8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예방사업은 '제방 숭상'과 '호안 보호' '배수로(1849m)와 배수통문(14개소)설치' 등이다.
시는 경남도와 협의가 끝나면 공사를 발주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상 강우로부터 항구적인 수해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만강 일원에는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등이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해시 세계적 환경활동가 '줄리안 쾬타르트' 초청 강연
김해시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9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세계적인 환경활동가로 활약하는 '줄리안 퀸타르트'를 초청 강연한다.
강연 주제는 '환경을 위해 시끄럽게'로 우리가 마주한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과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인 줄리안이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노력해 온 그동안의 경험을 강연한다.
강연은 '환경의 날(6월5일)'과 '제3회 김해시 환경교육주간(6월5일~11일)'을 맞아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기후변화 시대의 상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줄리안 퀸타르트는 벨기에 출신 청년으로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와 '컵가디언즈* 활동가' 등 환경 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JTBC '톡파원 25시'와 '비정상회담'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달 31일부터 화포천습지 누리집에서 1인 4석까지 사전 접수 중이다.
강연일에는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오후 1시부터 입장해 강연 시작 15분 전에 마감한다.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김해합창대축제' 즐겨보세요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김해합창대축제'가 8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해시립합창단이 시민들로 구성한 7개 아마추어 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공연은 무료다.
김해시립합창단은 올해 김해에서 개최할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축제를 진행한다.
시는 초 여름밤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와 선율을 들으면서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마음껏 만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칠산서부동 영농철 농민 돕는 현장 소통행정 이어가
김해시 칠산서부동이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과의 진정한 소통행정에 나섰다.
칠산서부동은 바쁜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의 일손을 돕고자 농업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인 뭔지를 직접 들었다.
지난 20일부터 1주일간 지역 내 벼 재배규모가 큰 농가의 모내기 현장을 직접 찾았다. 영농기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는지 영농상황도 점검했다.
영농현장에 필수품인 농기계 안전사고를 막고자 농기계 사용 방법과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알려 무탈한 영농활동을 당부했다.
칠산서부동은 농가현장 방문 때 '2024년 김해방문의 해' 홍보 핸드포토존을 활용해 즉석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병행했다.
농민 이상훈(칠산서부동 화목3통)씨는 "아침부터 모내기 작업에 지치고 힘들었는데 동 직원들의 격려로 힘이 샘솟아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자연재해와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등 농업 현장 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농민들에게 작은 용기라도 안겨주고자 현장 소통행정을 펼쳤다. 농민들이 올해도 풍년 농사로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 돼지고기 2500만원상당 전달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가 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 달라며 돼지고기 1925kg(2500만원 상당)을 김해시에 전달했다.
이 돼지고기는 무료급식시설을 운영하는 김해지역 내 31개 사회복지시설과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 전달한다.
김진보 지부장은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돈 농가의 뜻을 모아 돼지고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는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돼지고기와 성금을 전달해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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