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실수가 너무 많아”…KIM 아닌 ‘호러 쇼’ DF가 방출 1순위
김우중 2024. 6. 4. 15:28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 체제의 방출 1순위는 수비수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근래 결정적인 실수를 반복한 다요 우파메카노가 결국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뮌헨의 중앙 수비수 중 1명은 여름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가 방출 1순위”라면서 “내부적으로 그는 뮌헨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여겨졌으며, 중요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뮌헨이 다음 시즌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김민재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 “특히 더 리흐트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뮌헨은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잘츠부르크의 오마르 솔레를 노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결국 안정감을 입증하지 못한 우파메카노가 먼저 신뢰를 잃은 모양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2021~22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부상 없이 공식전 41경기 나선 활약을 인정받은 것. 실제로 우파메카노는 뮌헨 입성 첫해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문제가 된 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었다. 당시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 1·2차전 합계 1-4로 패하며 짐을 쌌다. 우파메카노는 2경기에서 실점 장면에 모두 관여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말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이 ‘우파메카노-더 리흐트’ 조합에 신뢰를 잃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이 시점이다.
결국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1군급 수비수가 3명이나 있어 누가 주전으로 나설지가 관건이었다. 뮌헨은 시즌 초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주전을 맡겼는데, 후반기부턴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배턴을 넘겨받았다.
공교롭게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UCL에서 부진했다. 김민재는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그보다 앞서 우파메카노는 UCL 16강 1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팀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우파메카노는 그 뒤 UCL 4강과 8강에서 1분밖에 뛰지 못했다.
자리를 잃은 우파메카노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행선지 중 하나는 첼시다. 다만 우파메카노는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록(43경기 1골 2도움)과 비교하면 입지가 크게 줄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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