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형 빅딜… 전성현·이재도, 유니폼 바꿔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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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프로농구에서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고양 소노가 '불꽃 슈터' 전성현을 내주고 창원 LG로부터 베테랑 가드 이재도를 영입했다.
앞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승욱, 홍경기, 정희재, 임동섭 등을 대거 영입한 소노는 이재도까지 데려와 새판 짜기를 마쳤다.
이로써 소노는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에이스 이정현과 정통 포인트가드인 이재도가 함께 뛰는 리그 최정상급 가드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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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프로농구에서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고양 소노가 ‘불꽃 슈터’ 전성현을 내주고 창원 LG로부터 베테랑 가드 이재도를 영입했다. 앞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승욱, 홍경기, 정희재, 임동섭 등을 대거 영입한 소노는 이재도까지 데려와 새판 짜기를 마쳤다.
소노는 4일 전성현과 이재도를 맞교환하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노는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에이스 이정현과 정통 포인트가드인 이재도가 함께 뛰는 리그 최정상급 가드진을 구성했다. 또한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이정현의 공백까지 메울 수 있게 됐다.
이재도는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475경기에 나와 평균 10.7점 4.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과 돌파, 외곽슛이 강점이다. 이재도는 구단을 통해 “소노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소노는 이재도 영입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물론 이정현의 체력 안배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재도는 수비와 게임 리딩이 뛰어나고, 접전 상황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 승부처에서 해결 능력을 갖췄다”며 “이정현과 함께 뛸 때는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도 2020-2021시즌부터 3년 연속 3점슛 1위를 차지한 전성현을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큰 변화를 예고했다. 앞서 LG는 외부 FA로 베테랑 슈터 허일영을 영입했다. 둘 다 폭발적인 외곽포를 갖췄다. 이밖에도 이관희와 이승우를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에 각각 내주고, 두경민과 최진수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마쳤다. 또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서 뛰었던 슈터 장민국을 영입했다.
LG는 지난 시즌 리그 최소 76.9실점의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다음 시즌에는 공격 성향이 짙은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팀 농구 스타일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조상현 LG 감독은 “새로운 목표를 위해 내린 결단인 만큼 다가오는 시즌을 잘 준비해 팬들과 행복한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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