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60대 이상 응급환자 58%…매월 평균 73명의 응급환자 발생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4. 6.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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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전남과 전북 해양지역에서 매월 평균 7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며, 그중 60대 이상이 10명 중 6명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응급환자 이송 현황과 분석 결과를 발표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 등에서 이송된 응급환자 수는 총 87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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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76명 이송, 여름철 목포해경서 발생빈도 높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전남과 전북 해양지역에서 매월 평균 7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며, 그중 60대 이상이 10명 중 6명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응급환자 이송 현황과 분석 결과를 발표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 등에서 이송된 응급환자 수는 총 876명으로 집계됐다.

서해해경이 뇌줄중 의심 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경찰은 응급환자 이송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월별 응급환자 발생 건수는 주로 여름철에 집중되며, 7월과 8월에 각각 91명, 102명이 발생했으며 월평균은 73명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연령별로 60대와 70대 환자가 151명, 126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도 134명으로 나타났으며, 6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목포해양경찰서가 342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으며, 완도와 여수가 그 뒤를 이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대부분이었으며, 섬 지역의 환자 수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응급환자 구조계획을 마련해 국민의 해양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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