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주축이 돼야 할 선수”...김대한 2군행 지시 국민타자, 재능은 의심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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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물론 나 역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두산의 주축이 되어야 할 선수다."
이승엽 감독은 "김대한은 사실 팀도 그렇고 나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다. 두산 베어스에서 주축이 돼야 한다"며 "요즘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라고 2군행 지시 배경을 밝혔다.
김대한은 여전히 두산, 그리고 이승엽 감독의 구상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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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팀은 물론 나 역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두산의 주축이 되어야 할 선수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김대한, 홍성호를 말소하고 투수 김유성과 외야수 김태근을 등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5월까지 김대한을 우타 대타, 외야 대수비 1순위로 한 달 동안 중용했지만 김대한은 타석에서 뚜렷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두산이 최근 좌익수 조수행, 중견수 정수빈, 우익수 헨리 라모스, 지명타자 김재환 체제가 공고히 다져진 상황에서 김대한이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타석에 들어선 횟수가 적다 보니 자연스레 타격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31일과 1일에는 대타로 나섰지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김대한은 결국 지난달 7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지 26일 만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김대한은 사실 팀도 그렇고 나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다. 두산 베어스에서 주축이 돼야 한다"며 "요즘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라고 2군행 지시 배경을 밝혔다.
김대한은 2019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을 통해 두산에 입단한 뒤 올해로 어느덧 프로 6년차를 맞았다. 2020년 8월 현역으로 입대해 일찌감치 군복무를 마치고 2022 시즌 중반 복귀했고 1군 51경기 타율 0.240 4홈런 11타점 OPS 0.763으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2022년 11월 두산 지휘봉을 잡은 뒤 김대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2월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김대한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대한의 2023 시즌 성적은 33경기 타율 0.198(81타수 16안타) 1홈런 7타점 1도루 OPS 0.566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7경기 타율 0.279(86타수 24안타) 2홈런 8타점 9도루 OPS 0.819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것과 대비됐다.
이승엽 감독은 김대한이 2024 시즌에는 지난해 성장통을 딛고 유망주 껍질을 깨뜨려 주기를 바랐다. 팀 야수진 구성상 정교함과 빠른 발, 기본 이상의 파워를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가 필요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대한의 2024 시즌 성적은 42경기 타율 0.133(60타수 8안타) 5타점 OPS 0.393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에 거의 근접한 타석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결과는 더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대한은 여전히 두산, 그리고 이승엽 감독의 구상에 남아 있다. 김대한이 성장세를 보여줘야만 외야진 운영에 한층 더 수월해진다. 김대한의 기량과 잠재력에 대한 의심은 한치도 없다.
이승엽 감독은 "김대한은 2군에서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조금 더 경험을 쌓고 돌아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홍성호 같은 경우에도 사실 지금은 자리가 마땅치 않다. 두 선수 모두 2군에서 많은 게임을 뛰고 상태가 좋아지면 1군에 있는 선수들과 교체하면서 순환을 시키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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