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기, '김호중 소속사'와 결별…"무명 개그맨 도와줘 감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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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4일 영기는 개인 채널에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직접 알렸다.
저는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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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4일 영기는 개인 채널에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직접 알렸다.
이어 그는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라며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 사건의 여파로 생각엔터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등까지 구속 송치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생각엔터 측은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알리면서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 역시 검토 중이라 밝혔다.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와 협의를 통해 조건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알렸던 바,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이하 영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영기입니다.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으로 많은 연락을 주셔서 이렇게 안부 인사드립니다.
저는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많은 직원, 동료 분들과 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저는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합니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데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요.
사진=영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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