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연구개발 전담한 IITP 10주년…"디지털 3대 강국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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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지원해온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분야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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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74% 디지털 R&D
"국민 삶 보탬 되는 성과 창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지원해온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분야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ITP는 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대학, 기업, 연구소, 협·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 등이 자리했다.
IITP는 ICT R&D와 인재 양성을 총괄 지원하는 기관이다. 유·무선 통신 기반 구축, 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인재 배출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는 IITP 10년의 활동과 30년간 ICT R&D 역사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비전 선포식, 공로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사회와 국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AI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IITP 전체 예산은 1조3900억원이다. 이 중 R&D 예산은 1조323억원(74%), 디지털 인재양성 예산은 3624억원(26%)이다.
R&D 분야에선 범용인공지능(AGI) 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등 선진국과 함께하는 개방형 연구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 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제작 노하우를 확보한다.
6G 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 공간컴퓨팅 등 서비스 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 강화한다.
인재 양성과 관련해선,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원, ITRC,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올해 17개 늘리고,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한다.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예산은 전년 대비 65%를 대폭 늘어난 864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AI 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의 미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인재 발전소인 IITP를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IITP가 디지털 R&D 생태계를 선진화하고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오는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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