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연구개발 전담한 IITP 10주년…"디지털 3대 강국 기여"

김보경 2024. 6. 4.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지원해온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분야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범 10주년 기념식 개최
올해 예산 74% 디지털 R&D
"국민 삶 보탬 되는 성과 창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지원해온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분야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IITP는 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대학, 기업, 연구소, 협·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 등이 자리했다.

IITP는 ICT R&D와 인재 양성을 총괄 지원하는 기관이다. 유·무선 통신 기반 구축, 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인재 배출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는 IITP 10년의 활동과 30년간 ICT R&D 역사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비전 선포식, 공로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사회와 국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AI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의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IITP 전체 예산은 1조3900억원이다. 이 중 R&D 예산은 1조323억원(74%), 디지털 인재양성 예산은 3624억원(26%)이다.

R&D 분야에선 범용인공지능(AGI) 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등 선진국과 함께하는 개방형 연구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 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제작 노하우를 확보한다.

6G 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 공간컴퓨팅 등 서비스 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 강화한다.

인재 양성과 관련해선,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원, ITRC,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올해 17개 늘리고,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한다.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예산은 전년 대비 65%를 대폭 늘어난 864억원을 투자한다.

홍 원장은 "AI 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의 미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인재 발전소인 IITP를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IITP가 디지털 R&D 생태계를 선진화하고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오는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