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선처해달라"…KBS, 쏟아지는 청원에 응답할까 [엑's 이슈]

명희숙 기자 2024. 6.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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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팬들이 KBS에 선처해달라는 청원을 넣고 있는 가운데, KBS가 어떤 답변을 전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4일 오전 기준 KBS 청자 청원 게시판에서는 '김호중의 방송 퇴출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 다수가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KBS는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인 김호중 아티스트' 등의 청원에 답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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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팬들이 KBS에 선처해달라는 청원을 넣고 있는 가운데, KBS가 어떤 답변을 전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4일 오전 기준 KBS 청자 청원 게시판에서는 '김호중의 방송 퇴출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 다수가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KBS 시청자청원 절차는 청원게시 후 30일 안에 1000명이 동의하면 KBS 사측이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이에 KBS는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인 김호중 아티스트' 등의 청원에 답을 해야한다. 과연 어떤 답을 내놓을지도 많은 이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 

특히 김호중의 팬들이 4년동안 약 100억의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함에 따라 방송 퇴출 청원을 반대하다는 글이 화제가 된 뒤 누리꾼들은 '100억 기부'라는 숫자가 잘못됐다며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 올라와있는 내역에 주목했다.

100억 기부 금액 중 75억 상당은 앨범 기부로 알려졌고, 이러한 팬들의 꼼수가 재차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KBS는 김호중의 출연 방송에 대해 다시보기 및 VOD를 삭제조치했다. 그는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KBS 지난달 29일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해 이같은 조치를 했다. 

그럼에도 팬들은 질책이 아닌 김호중을 두둔하며 선처 청원을 올리고 있다.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KBS가 청원에 어떤 답을 전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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