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코란도 EV' 출시…“업계 최고 10년·100만㎞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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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출시했다.
4일 KGM에 따르면 코란도 EV는 KGM의 첫 전기차이자 국내 첫 준중형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높이고 이름을 변경한 모델이다.
현재 국내 출시된 승용 전기차 중 LFP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4종(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Y, 기아 레이EV, KG모빌리티 토레스EV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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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출시했다.
4일 KGM에 따르면 코란도 EV는 KGM의 첫 전기차이자 국내 첫 준중형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높이고 이름을 변경한 모델이다. 택시 전용으로만 출시했다가 일반 모델로 확장했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로, 이전 모델보다 94㎞ 증가했다. 모터 출력은 12.2㎾(킬로와트) 향상된 152.2㎾로,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m를 낸다.
코란도 EV는 73.4㎾ 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차선 변경·후측방 접근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과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외부 전원공급(V2L) 기능 등의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KGM은 국고 보조금과 지역별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2000만원대 후반~3000만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CM 대비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00㎞대를 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출시된 승용 전기차 중 LFP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4종(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Y, 기아 레이EV, KG모빌리티 토레스EVX)이다. 이번달 내 코란도EV 일반형이 나오면 5종으로 늘어난다.지난 2022년 2월 국내에 출시됐던 코란도 이모션에 장착됐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이었다. 당시 차량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3880만~4390만원이며, 서울 기준(최대 9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배터리 수급 불안정 등으로 코란도 이모션을 제때 인도하지 못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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