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석 리튬포어스 대표 "책임경영 할 수 있게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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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리튬포어스의 변재석 대표가 5일 주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각자 대표이사인 전웅 대표의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경영에 대해 문외한인 전 대표가 최근 리튬가격 폭락 등 시장예측 오류와 현실을 무시한 공장건설 추진 등 경영에 미숙하고, 사익 편취와 상장사 자금의 돌려쓰기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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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리튬포어스의 변재석 대표가 5일 주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각자 대표이사인 전웅 대표의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경영에 대해 문외한인 전 대표가 최근 리튬가격 폭락 등 시장예측 오류와 현실을 무시한 공장건설 추진 등 경영에 미숙하고, 사익 편취와 상장사 자금의 돌려쓰기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전 대표에 대해 "뚜렷한 자금조달 방안 없이 2,000억원이 소요되는 공장건설을 강행하고, 공장 완공이 요원한데도 원재료부터 매입해 평가 손실을 내고 있다"며 "정작 필요한 대기업과의 계약이나 협상은 구체적으로 진행된 적이 없는 등 결과물 없이 실체가 없는 허언으로 주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대표가 경영을 맡은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 등 투자한 회사들의 경영상황은 처참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리튬플러스는 전년도 매출 21억원, 당기순손실 522억원을 기록, 리튬포어스 자금 400억원이 모두 바닥났고, 하이드로리튬 주식을 담보로 차입한 대부업체로부터 55억원을 차입하고도 하이드로리튬에 500억원이상의 갚아야할 채무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존 경영진의 전횡을 통제하고 합리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이차전지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리튬포어스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난 과오를 바로잡을수 있도록 임시주주총회 의안 중 정관변경의 건은 반대의견을, 이사선임 건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을 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해당기업은 오는 20일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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