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번인 방지 최초 적용한 '오디세이 OLED' 신제품 출시

정길준 2024. 6. 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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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도
T1 선수단이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을 4일 출시했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번인(화면 번짐)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삼성 OLED 세이프가드+는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모니터에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흑연 시트 방식 대비 5배 더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고,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

또 초슬림 메탈 디자인과 게임 화면을 분석해 조명 색상을 바꾸는 '코어 라이팅+'를 적용해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8(G80SD)은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도 탑재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한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 주사율)다.

이 밖에 오디세이 OLED G8과 OLED G6는 16대 9 화면 비율, 응답속도 0.03㎳, 표준 밝기 250니트,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에도 화면 지연 및 끊김, 이미지 깨짐 현상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을 뒷받침한다.

오디세이 OLED G8과 OLED G6의 출고가는 각 199만원, 149만원이다.

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S80UD)'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 5종(S80UD·S80D·S70D·S60UD·S60D)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포장 패키지는 분해 과정에서 재활용이 쉽도록 스테이플러 대신 접착제를 사용했다.

2024년형 뷰피니티 시리즈는 모니터 최초로 '간편 설치 스탠드'를 적용해 도구나 나사 없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이 가능하며 VESA(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모니터를 배치할 수 있다.

뷰피니티 신제품은 16대 9 화면 비율, 표준 밝기 350니트, 모니터 하나로 두 개의 PC를 제어할 수 있는 '내장형 KVM 스위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모니터 신제품은 UHD 해상도의 뷰피니티 S8(S80UD·S80D, 32형·27형, 60㎐ 주사율), UHD 해상도의 뷰피니티 S7(S70D, 32형·27형, 60㎐ 주사율), QHD 해상도의 뷰피니티 S6(S60UD, S60D, 32형·27형·24형, 100㎐ 주사율)다.

뷰피니티 S9·S8·S7의 출고가는 색상과 크기에 따라 41만~55만원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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